(출처=MBC ‘리얼스토리눈’ 방송화면 캡처 )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수백억대 재산가와 그의 두 딸이 벌이는 쩐의 전쟁에 대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수십억 자산가 최영환씨가 두 딸과 자신의 재산을 두고 법적 공방을 펼치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영환 씨는 노른자 땅 보상금 162억 원은 둘째 딸에게, 자신이 평생 일군 회사는 첫째 딸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최영환 씨의 오랜 지인은 “딸들이 아버지에게 한을 품게 된 것은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에게 자식이 한 명 더 나타나면서부터 였다”며 “그렇게 되면 두 딸이 재산을 3등분 해야 되는데 그것이 싫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셋째 딸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는 “아내는 아프고 아들도 없고 하니 저를 꼬드겼다”며 “아들 하나 낳아달라고 했는데 낳고나니 이제는 입을 싹 닦았다”고 말했다.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자란 딸은 명문대 졸업해 외국계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그는 “우리 딸은 참 억울하고 불쌍하다. 대학 입학 후 아버지를 찾아갔고 법정공방 끝에 유전자 검사해서 아버지를 찾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