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실적 보다는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5월말까지 형성돼 있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는 카카오 게임부문 부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연내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모델 론칭 예정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대리운전, 카카오퀵 등 카카오택시 인접사업, 카카오TV 론칭, 샵검색 및 카카오검색 론칭 등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웹툰 중국시장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진출과 인도네시아 3대 SNS 중 하나인 Path 자산 양수도 등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이같은 해외시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합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