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가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인뮤지스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나인뮤지스 에스에스 에디션(9MUSES S/S EDI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나인뮤지스는 7월 걸그룹 대전에 임하게 된 소감에 대해 “파티 같은 느낌이다. 걸그룹 대전을 통해 다른 걸그룹 분들과 친해질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하고 있는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는 “딱히 우리가 얘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기자 분들이 경쟁구도를 붙이시니 기대해보겠다”며 “어느 그룹과 저희를 경쟁시키실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다들 시원한 이미지가 강한데 나인뮤지스의 노래는 가사 내용도 화가나 있다”며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뜨거운 여름 더욱 핫하게 데워드릴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 민하는 “걸그룹 대전에 나인뮤지스의 이름이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쁘다”며 “정신과 몸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은 1월 미니앨범 ‘드라마’발매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여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5곡이 수록됐다.
신곡 ‘다쳐’는 나인뮤지스의 섹시한 매력과 여름의 계절적인 특징을 극대화한 곡으로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련된 팝 사운드의 신곡 ‘다쳐’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Erik Lidbom과 Herbie Crichlow, Anne Judith Wik의 곡으로 프로듀서 e.one이 편곡을 맡았다.
나인뮤지스는 3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