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 합병 후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로 고영수 부사장(59·사진)을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고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1978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1985년 기계공학과 석사, 1990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우엔지니어링, 삼성토탈, 효성을 거쳐 아셉시스글로벌 대표이사로 재직해오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삼양그룹은 이와 함께 삼양패키징 재무총괄에 윤석환 상무를, 영업총괄에 이경섭 상무를, 생산총괄에 윤용익 상무를 선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 11월 삼양사의 PET용기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SCPE(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가 효성으로부터 용기사업을 영업양수 받아 설립한 아셉시스글로벌과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