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정체가 스피카의 메인보컬 김보아로 밝혀진 가운데, 김보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4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정인을 누르고 3라운에 진출한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김보아는 송원근에 승리한 사랑의 우체통과 대결을 펼쳤다.
우체통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낭만자객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선곡,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이 선택한 복면가수는 낭만자객이었다. 그러나 판정단은 가왕 결정전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손을 들어주었고, 낭만자객은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정체는 누리꾼들의 예상대로 스피카 김보아. 김보아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올해 서른이다.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보아는 과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해 이효리로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효리와 함께 화보 촬영에 임한 김보아는 자신의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이효리로부터 돌직구를 맞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노출의상에 볼륨감 없는 몸매로 고민하던 김보아에게 이효리는 "괜찮아, 가슴 없어도. 꼭 가슴이 커야 예쁜 건 아냐"라고 위로했다.
김보아는 이효리의 응원에 힘입어 멋지게 화보 촬영을 마쳤고, 이를 모니터링 하던 이효리는 "야! 그런데 너 정말 가슴이 없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