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은오 누구? 지난해엔 앨범 내고 가수 활동 "'숙취' 많이 들어주세요"
▲출처=김은오 페이스북 캡처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탤런트 김은오는 최근 음원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김은오는 1981년생으로 185cm의 큰 키로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MBC 드라마 '마의', SBS 드라마 '낯선사람'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주력했다. 그러던 와중에 성유빈(그룹 비오비포 전 멤버)의 뮤직비디오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했고 그의 중저음 목소리에 매료된 작곡가와 제작 스태프의 권유로 음반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들어갔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숙취'를 홍보하는 글들을 엿볼 수 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에 따르면 김은오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은 뒤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