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부산~울산 복선전철 중 부전역 등 6개 역사의 역무자동화 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울산을 잇는 65.7km구간을 복선화 하는 것으로, 2016년 6월 부산~일광 구간, 2018년 12월 일광~울산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역무자동화는 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동 발매ᆞ충전기, 무인 정산기, 자동 개집표기를 비롯, 고객의 눈에는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역무와 관련된 모든 통계 및 회계 관리를 자동화 하는 역단위 전산기 등을 말한다.
현대정보기술은 통신, 신호, 역무 자동화, 철도 정보화 등 철도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부산지하철 전 라인(1~4호선)에 역무자동화, 통신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 1호선 연장(다대구간) 역무자동화, 소사~원시 복선전철 신호설비, 서울도시철도 9호선 통신ᆞ신호 시스템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SI사업부문 박준 상무는 “철도는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이 뛰어나 미래에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철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