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등 대거 개봉한 신작들이 박스오피스 판도를 뒤흔들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9일 개봉한 ‘손님’은 14만49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주연을 맡은 ‘손님’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연평해전’은 ‘손님’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지만 13만49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82만명을 돌파,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9만1051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 198만명을 돌파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과 ‘인시디어스3’는 각각 6만8214명, 3만85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쥬라기 월드’와 ‘극비수사’를 제치고 선전했다.
또 이날 개봉한 ‘우먼 인 골드’와 ‘러덜리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