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16일 10만39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6979명.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연평해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다가 14일 1위로 올라선 후 왕좌를 지키고 있다. 15일에는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2연평해전의 실화를 다룬 ‘연평해전’은 이날 8만515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5만4062명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개봉한 ‘픽셀’은 6만8690명을 동원하며 3위로 선전했다. ‘픽셀’은 30년 전 전송한 지구의 평화 메시지를 오해한 외계인들이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지구를 침공하자, 유일하게 게임의 룰을 꿰뚫고 있는 고전게임 챔피언 3인방이 이들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액션 코미디 블록버스터 영화다.
또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3’가 더운 날씨 속에 4만308명을 동원했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만65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82만명을 돌파, 300만 달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손님’ ‘쓰리 썸머 나잇’ ‘다크 플레이스’ ‘쥬라기 월드’ ‘우먼 인 골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