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뉴시스)
김응용 전 감독이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김응용 전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
구 올스타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 전 감독이 한국야구에 보낸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그를 이번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했으며, 10개 구단 감독들도 이 날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선동열 전 감독은 시포자로 나와 스승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시절 선수와 코치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쌓았다.
김 전 감독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처음 사령탑에 올라 삼성과 한화 이글스를 지휘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정규시즌 통산 2935경기에 출장, 1567승 1300패 68무를 기록하며 국내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