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및 가족, 장애 체험 통해 무장애 통합놀이터 개선사항 발굴
▲대웅제약이 지난 18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한 장애체험 봉사활동에서 대웅제약 임직원과 가족이 휠체어를 사용해 무장애 통합놀이터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8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무장애 통합놀이터’ 건립을 위한 장애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대웅제약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 건립을 준비하며 실제 장애아동의 입장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웅제약 임직원 및 가족은 휠체어를 사용해 공원 입구에서 놀이터 부지까지 찾아가며 접근성 및 안내·편의시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취합된 의견은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공원을 돌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참여한 직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모든 아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이 협력해 만든 놀이터로, 오는 12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2800㎡ 규모로 3번째 놀이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놀이터 건립에는 무장애연대가 사업 운영을 맡는다.
앞서 대웅제약과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각각 서울숲과 국회어린이집에 무장애 놀이터를 건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