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net 방송 캡처
블랙넛이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성행위 퍼포먼스로 녹화 중단 사태를 빚은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쇼미더머니4’ 측은 20일 이투데이에 “당일(11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등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이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이건 아니다”고 문제 제기를 해 수시간 동안 녹화가 중단됐다. 블랙넛은 선정적인 랩과 함께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이하 방심위) 관계자는 16일 이투데이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 출연자 송민호의 방송 중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해 오는 22일 열리는 방송 심의 소위원회 안건 상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행정지도에 그칠지 법정제재로 의결될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 결과가 예상된다면, 이에 앞서 ‘쇼미더머니4’ 관계자가 소환돼 의견 진술 청취를 진행한다.
지난해 9월 방심위는 각종 욕설 장면이 표출된 ‘쇼미더머니 시즌3’ 1~4회에 프로그램 중지 및 관계자 징계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