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이사회를 연 뒤 오는 9월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주주 친화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배당 시기를 앞당긴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이미 지난 4월 중간배당 실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실시할 중간배당 규모와 관련해서는 1000~2000원 사이가 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이달 1~15일 주주명부를 폐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간배당과 관련해서는 주주명부를 폐쇄한 것 이외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