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가 코코 엔터테인먼트 사태를 겪은 뒤, 회계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2일 서울 역삼동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김준호는 “(향후 어떤 일을 하더라도 회계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이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리스크가 나면 끝이다. 이번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의 교훈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김준호는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회계를 전면 검토하고 있다. 나랏돈 받는 것이라 더 그렇고, 앞으로 (개인적으로) 회사를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와 함께 코코엔터(이하 코코엔터)를 이끌던 김우종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잠적했다. 이에 소속 연예인들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지하면서 그해 12월부터 사실상 업무 중단 상태였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는 지난달 15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파산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