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칠학년일반' 백세희의 공연 도중 속옷 노출 영상이 SNS와 각종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노이즈마케팅이 아닌 소속사 측의 불찰이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앞서 칠학년일반은 지난 9일 KNN 틴틴콘서트 녹화 도중 촬영된 '직캠'이 인터넷에 공유되며 속옷 노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리더 백세희는 속바지를 입지 않은 채 짧은 치마를 입고 섹시한 안무를 지속하며 속옷을 그대로 노출해 네티즌의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칠학년일반의 소속사인 다른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사건 당일 스타일리스트가 속바지한벌을 못 챙겨왔다는 것에 빠르게 대처를 못한 것도 소속사의 부주의 탓이지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무대를 하려했던 멤버 백세희의 탓은 절대로 아니라고 본다"면서 "칠학년일반을 포함한 많은 타 신인그룹도 마찬가지로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 열심히만 해야된다는 생각에 돌발상황이 벌어져도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나 노하우가 아직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 신인들 입장에선 이런 관심들이 이슈라기보단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수의 네티즌들은 노이즈마케팅이다, 노렸네, 일부러그랬다 등의 반응이 많은데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 절대 아니니 더이상 칠학년일반이 논란의 대상이 안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