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3대 부작용… 예방법은?

입력 2015-07-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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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10'이 29일 전격 공개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간 충돌이나 블루스크린 등 다양한 부작용이 예상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윈도우10 설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크게 3가지 정도다. 먼저 기존 버전과 달리 윈도우 10은 각종 보안 업데이트와 서비스팩, 기능 개선 업데이트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없는 강제 업데이트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는 보안성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게 MS의 설명이지만, 평소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생겨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엑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엑티브X는 사용자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이다. 평소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서 윈도우10에서 구동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존 윈도 OS 맞춰 개발된 프로그램일 경우 화면 깨짐 현상이나 레이아웃 오류, 프로그램 미작동, 블루스클린, PC재부팅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편을 막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10에서도 구동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보안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진행해야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대응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윈도우10 출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웹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 국내 이슈 대응센터 설치 운영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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