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의 영업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HE사업본부 매출액 3조9348억원, 영업손실 8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글로벌 TV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하락했고,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60억원)보다 10배 이상 확대됐다.
LG전자는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TV 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HE사업본부는 OLED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