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Grevin)’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5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구(舊)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서 서울 그레뱅 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도미니크 마르셀 CDA 대표이사, 김수천 아시아나 대표이사, 황병기 명인, 이영희 디자이너 등과 더불어 박물관 내 밀랍인형으로 조성된 한류스타들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 프랑스 CDA(Compagnie des Alpes)사와 MOU를 체결, 한류스타 전문박물관인 서울 그레뱅 뮤지엄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지하1층․지상 5층, 연면적 4400㎡ 규모로 14개의 콘셉트와 주제 공간에 한류스타와 국내외 유명인사, 한국의 역사인물 등 총 80개의 밀랍인형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시진핑, 성룡, 이소룡, 랑랑과 더불어 싸이, 김수현, 이민호, 장근석, 현빈 등 한류스타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어 중국 관광객의 서울관광 필수 코스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 그레뱅 뮤지엄의 개관은 서울의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레뱅과 같은 관광·문화 부분의 외국인투자유치를 더욱 촉진해 서울을 세계창조경제수도로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