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동상이몽' 녹화중 출연자에게 '급사과'…빨랫감 때문에

입력 2015-07-31 14:26

(사진제공=SBS)

개그맨 유재석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녹화 도중 출연자에게 ‘급 사과’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8월 1일 방송될 '동상이몽' 15회 녹화 내내 터프한 주인공 엄마의 카리스마에 눌려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진행된 '동상이몽' 15회 녹화에서 ‘연예인 병’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와 무서운 엄마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주인공 엄마는 항상 주의를 줘도 빨랫감을 아무렇게나 해놓는 아들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진짜 열 받는다”고 격분했다. 이를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유재석이 연거푸 머리를 숙이며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공손한 사과를 해야 했다.

이어 유재석은 멋쩍은 미소로 머리를 넘기면서 “제가 그렇거든요”라고 자신도 빨랫감을 뒤집어 놓는 버릇이 있음을 이실직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 제작진은 “이번 녹화에서는 주인공 엄마의 화끈한 행동에 괜스레 찔려하는 유재석의 리액션이 큰 웃음을 줬다”며 “유재석이 15회에서는 또 어떤 리액션으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동상이몽’ 15회는 8월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