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군 명예훼손 혐의 추가…"박 대통령 마약이나 보톡스 맞았냐?"

입력 2015-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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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에서 각종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래군(54)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추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당시 "4월16일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은 박 대통령은 뭐하고 있었느냐? 혹시 마약 하고 있던 것 아니냐?", "피부미용, 성형수술 등을 하느라고 보톡스 맞고 있던 것 아니냐?"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보수단체 3곳으로부터 고발당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달 3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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