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중국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상하이의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계단 일부가 붕괴하는 바람에 이 쇼핑몰 직원 장모 씨의 한 쪽 다리가 작동중이던 에스컬레이터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당시 에스컬레이터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장씨는 "갑자기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흔들리며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직후 장씨는 곧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한 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중국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30세 여성이 숨진 사건도 있었는데요. 비슷한 유형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국에서는 더욱 강화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