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연합뉴스)
한국이 일본과 1-1 동점을 기록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과 맞붙었다. 한국은 장현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내 야마구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한국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민우와 이용재를 측면에 배치했다. 주세종이 김신욱의 뒤를 받쳤다. 장현수와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모리시게 마사토의 핸들링 반칙에 패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장현수는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하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는 몸을 전혀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추격에 나선 일본은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39분 야마구치 오타루는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김승규의 손을 벗어난 공은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동안 한국은 6개, 일본은 2개의 슈팅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