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1.8%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나타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 LNG도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LNG연료비가 전년대비 56.3% 감소한 9835억원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저유가와 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실적이 확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 전기요금 인하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이 확정되기 전까지 긍정적인 시각 유지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