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코아스템은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79억900만원, 영업이익 8억47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 2월말부터 투약이 시작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매출 성장과 자회사 켐온의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8억4700만원, 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상장 전에 투자받았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올해 1분기에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에 의해 계상한 회계적 비용인 파생상품 손실비용 6억7000만원이 금융비용으로 반영됐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뉴로나타-알주의 성장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고 있고 자회사 켐온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매출의 확대와 수익성의 개선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R&D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동시에 내실 있는 성장이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