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넥센타이어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마진 훼손까지 불사하며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보유와 14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5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낮은 고무가격 영향으로 유래없는 고수익을 누리는 타이어 업체들은 더딘 시장 수요 하에서 마진 훼손까지 불사하며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부진 탓에 CAPA가 10% 증가했음에도 매출액 증가는 이에 못미치는 상황”이라며 “미국 OE 확대로 수익성 방어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위안하 절하에 따른 원/달러 동반 상승 영향으로 미국 OE를 수출 대 응하는 창녕공장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과로 경쟁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PER 10.4배로 2013년 이후 평균 PER 11.0배 수준”이라며 “특히 국내 (타이어)3사 가운데 주가가 고평가 되어 Valuation 부담이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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