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만 가구 집들이… 지방 입주물량 전체 60% 차지

다음 달에는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9월은 전월대비 1798가구 증가한 2만5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이 8월(8569가구)에 비해 8.0%(684가구)가량 입주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25.6%(2482가구) 증가한 1만2168가구가 집 주인을 맞는다. 또 9월 입주물량 중 60.7%(1만2168가구)가 지방에 포진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788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총 2443가구가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곡2지구 6단지·8단지’ 547가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 1608가구 등 강남 새 아파트와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288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에서는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IPARK’ 1066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A-102 B/L)’ 874가구 등 320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또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1차·2차’ 999가구 등 22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전용 85㎡이하)가 9월 공급물량의 대부분인 99%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린 수요자에게 희소식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KCC(B2 B/L)’ 424가구 등 1525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은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 2차·3차’ 1310가구 등 1614가구,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EGthe1차(AB-6/AC-1 B/L)’ 1013가구 등 314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강원(1290가구) △대전(915가구) △대구(792가구) △전남(657가구) △경북(549가구) △제주(548가구) △세종(508가구) △전북(310가구) △광주(18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부동산1114는 주목할 만한 새 아파트로 ‘래미안대치청실’(서울)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경기), ‘송도아트윈푸르지오1차·2차’(인천), ‘우정혁신도시KCC스위첸(B-2 B/L)’(울산), ‘양산대방노블랜드2차·3차’(경남), ‘보광골드클래스’(세종)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