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은 MBC에 내부정보유출 방지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MBC는 내부자 위협 및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사내에 보유하고 있는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파수닷컴의 서버 DRM을 비롯하여 출력물 보안, 화면 보안까지 구축하며 빈틈없는 정보보안 환경을 마련했다.
방송사에는 인터뷰 및 취재를 통해 얻은 기업, 정부, 정치인 등의 비공개 정보, 방송 취재원 및 출연자의 개인정보, 향후 방송 계획 등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야 할 민감한 데이터들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하여 내부에서 작성 및 유통되는 정보들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방송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정통망법 시행령에 따라 개인정보가 저장 및 관리되고 있는 이용자 수가 일일 평균 100만명 이상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ystem Operator) 대다수는 파수닷컴의 DRM(기업용 문서보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MBC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파수닷컴 영업 본부장 강봉호 상무는 “방송 및 보도의 가장 기본적인 자산인 내부 문서들이 유출될 시, 방송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신력과 신뢰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며 “MBC를 시작으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등 관련업계의 도입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업무적으로 주고 받는 문서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크게 높아짐을 인식했다”며 “파수닷컴의 보안 솔루션 도입으로 사내 데이터에 대한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증가하는 정보유출 위협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