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옥서 간담회 진행…조건식 사장 참석, 현정은 회장 불참
문재인<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현대아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광복 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통일’ 행보의 일환으로 현대아산 측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9일 새정치연합과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연지동 현대아산 사옥을 방문해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새정치연합이 현대아산 측에 제안한 것으로 2008년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등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에 관한 논의들이 진행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위해 정치권에서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일정 상 참석하지 않는다.
현대아산은 2008년 박왕자씨 피살사건 발생 이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