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쳐)
2000년대 후반 라이벌 걸그룹이었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는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곡인 '아이 필 유'를 불렀다. 이날 원더걸스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기가요엔 걸그룹 원톱인 소녀시대가 컴백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소녀시대는 '유 띵크', '라이온 하트'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과거 2008년부터 2000년대 후반 걸그룹의 양강으로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그룹이다. 원더걸스가 '텔 미'로 인기를 끌면서 먼저 치고나갔고, 이어 데뷔한 소녀시대는 '다시만난세계, '키싱유' 등으로 뒤따라가다가 '지'로 크게 히트를 치면서 재밌는 구도를 연출해왔다.
네티즌들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오랜만에 보네", "예전엔 원더걸스가 더 잘 나갔는데", "올드 걸그룹 대결 보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