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위례 지웰 푸르지오’등에 문전성시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수만명에 이르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델하우스에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총 14개의 다양한 타입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보인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진지하게 상담받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선보인 ‘위례 지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1일 개관 이후 주말 3일간 2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삼성중앙역(9호선) 일대가 주말 내내 교통 혼잡을 빚었으며, 입장 대기 줄이 이어지는 현상이 온종일 반복됐다고 신영은 설명했다.
이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 가 각종 테마별 부대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 주민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를 계획,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군부대 이전 등으로 주거상품의 공급이 당분간 없어 희소가치가 높아진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짓는 ‘기흥역 더샵’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 6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흘간 2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인 만큼 30∼40대 젊은 부부들의 관심이 많았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방문객의 행렬은 폐관 시간까지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에 짓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20∼30대 신혼부부들이나 어린 자녀, 부모님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았다. 이들은 내부를 꼼꼼히 살핀 뒤 분양상담석에서 청약과 관련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에 짓는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방문객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그동안 신규분양이 없던 마석지구 일대에 새로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도 많았다.
또한 모아주택산업이 세종시 3-2생활권에 짓는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방문객 2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91㎡A타입과 101㎡B타입, 118㎡A타입 등 3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는데 방문객들은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118㎡A타입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 대부분은 어린 아이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이었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가 입지한 3-2생활권은 금강 수변공원 및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점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사업지 인근 세종시청과 교육청 등 도시행정타운의 주요 관공서가 도보권인 것과 더불어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등 실거주를 염두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 짓는 ‘부원역 그린코아 더 센텀’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4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대구테크노폴리스 민영 공동주택 마지막 분양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5000여명, 호반건설이 경북 예천군에 짓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나흘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중흥종합건설이 분양하는 창원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 2차’에도 사흘간 1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