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기지를 이탈했던 50여 척의 북한 잠수함 중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를 포착했으며, 해당 북한 잠수함은 북한의 내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 77척 중 70%인 50여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았다.
하지만 25일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합의문을 극적으로 이끌어 내며 남북한 긴장 상황도 완화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고 부산 남쪽 바다를 거쳐 동해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된 제15호 태풍 '고니' 영향 등으로 조기에 기지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