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경기만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강정호가 제외된 것은 17일 뉴욕 메츠전 결장 이후 9경기 만이다. 강정호의 빈자리는 부상에서 회복한 유격수 조디 머서가 채웠다. 3루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지킨다. 조시 해리슨도 부상에서 복귀해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해리슨과 머서가 팀에 복귀해 내야 운용에 여유가 생겨 그동안 맹활약을 펼친 강정호에게 휴식을 줬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트 감독은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루 매커천(중
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포수), 마이크 모스(1루수), 해리슨(2루수), 머서(유격수), 찰리 모튼(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좌완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닐 워커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말린스는 선발 투수로 좌완 브래드 핸드를 마운드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