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뉴시스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옆자리 승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쩍벌남'(Manspreading)이 영국 옥스퍼드 온라인 사전에 등재됐습니다. 27일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 사전인 OxfordDictionaries.com은 '쩍벌남'을 포함한 1000개의 신조어들을 공개했는대요. 신조어에는 배가 고파 화가 난다는 뜻의 '행그리(hungry+angry)', 바지 호주머니의 휴대전화가 우발적으로 잘못 눌러져 전화가 걸리는 '포켓 다이얼(Pocket dial)' 등이 있습니다. OK를 대충 발음한 음케이(Mkay), 남성 친구를 뜻하는 브러(Bruh), 그리스와 영국의 유로존 이탈을 뜻하는 그렉시트(Grexit)와 브렉시트(Brexit)도 신조어 대열에 합류했네요. 또 생각없이 튀어나온 말을 뜻하는 'brain fart'가 , 미스터와 미스를 대신해 성 중립 존칭로 등장한 'Mx'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