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식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소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장서희.(연합뉴스 )
배우 장서희가 극 중 남편인 이문식과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남편 윤건을 비교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의 제작발표회에는 오경훈 PD,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 등이 출연했다.
장서희는 ‘엄마’에서 김윤희 역으로 출연해 이문식과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또한 현재 장서희는 JTBC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사랑2’에서도 윤건과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장서희는 두 사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남편이 둘이니까 너무 좋다”며 “실제로도 남편이 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서희는 “저는 욕심이 많아서 연하남편, 연상남편이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게 했다.
장서희가 연기하는 김윤희는 억울한 게 많은 윤정애(차화연 분)의 장녀로 면전에 대고 직언을 해 남을 불편하게 하는 게 흠이지만 남동생들에게는 마치 형 같은 누나로 문제가 생기면 피하지 않고 정면 해결해버리는 인물이다.
‘엄마’는 오랜 시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만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9월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