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방송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000명이 직접 뽑은 ‘2015년, 대한민국 이 사랑하는 국가대표 톱스타’ 1위부터 20위까지를 발표했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체 지역 등 각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톱스타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의 뒤를 이어 전지현 김수현 송혜교 장동건이 2~5위를 차지했고 이영애 지드래곤 김태희 하정우 최지우 순이었다. 하지원 황정민 김혜수 소녀시대 싸이 아이유 수지 유아인 신동엽 박보영 순으로 11위부터 20위까지를 차지했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입상으로 연예인으로 데뷔한 유재석은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뒤 뒤늦게 스타덤에 올라 2005년 KBS연예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0년 동안 11번의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장기간 예능 톱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재석을 왜 톱스타 1위로 선정했을까. 우선 유재석이 예능 진행자로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유재석은 리얼버라이어티에서부터 토크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멘트실력에서부터 위기대처능력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진행실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진행 스타일이 자신을 낮추고 출연자나 다른 MC를 돋보이게 하는 서번트 리더십의 성격이 강해 시청자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휴지기 없이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이끌고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한 것도 유재석이 톱스타 1위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다. 스타의 생명은 작품의 승패와 운명을 함께 한다. 특히 예능스타는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이끌지 못하면 대중의 외면을 받는다. 유재석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의 휴식기 없이 지속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났을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해피투게더’ 등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이끌고 높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맡은 것이 부동의 톱스타 1위에 군림하고 있는 원인이다.
유재석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도 철저한 사생활 관리와 사랑나눔 등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행해 대중에게 바람직한 스타 모델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톱스타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대중의 특정 스타에 대한 선호도와 인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신문, 인터넷매체, 방송 등 대중매체의 유재석에 대한 호의적인 보도역시 유재석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톱스타로 부상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