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300조원의 'KEB하나은행'이 1일 본격 출범했다.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일이다.
하나금융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3년 6개월이 걸렸다.
다음은 통합관련 주요 일지다.
△2010.11.25 = 하나금융,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 체결
△2012. 1.27 = 금융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2012. 2.17 = 금융위원장·하나금융회장·외환은행장·외환은행 노조위원장, 2.17 노사정 합의서△2014. 7. 3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하나ㆍ외환은행 합병추진 선언
△2014. 8. 7 = 외환은행 노조, 합병반대 결의서 금융위 전달
△2014.10.29 = 하나은행·외환은행 이사회서 합병계약 체결
△2015. 1.14 = 사측·외환노조 본협상 시작
△2015. 1.19 = 하나금융, 금융위에 합병 예비인가 1차 신청
△2015. 1.19 = 외환노조, 통합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2015. 2. 4 = 서울중앙지법, 노조 가처분 신청 인용
△2015. 2. 5 = 하나금융, 하나·외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철회
△2015. 3.11 = 하나금융, 가처분 결정 이의신청
△2015. 4.15 = 하나금융·외환노조 대화 재개
△2015. 4.20 = 외환노조, 하나금융에 '2·17 합의서' 수정안 요구
△2015. 5.15 = 하나금융, 법원서 통합은행명에 '외환'이나 'KEB' 포함하는 새 합의서 제안 공개
△2015. 6. 3 = 외환노조, 5년 독립경영 원칙 수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합의서 수정안 제시
△2015. 6.26 = 서울중앙지법, 하나금융의 이의신청 받아들여 통합절차 중단 가처분 기각
△2015. 7.13 = 하나금융·외환노조 '통합 전격 합의' 발표
△2015. 7.22 = 금융위원회 합병 예비인가 승인
△2015. 8. 7 = 통합은행명 'KEB하나은행' 결정
△ 2015. 8.19 = 금융위원회 합병 본인가 승인
△2015. 9. 1 = KEB하나은행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