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는 우호적인 날씨가 지속돼 음료 수요가 회복세를 보여 3분기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4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롯데칠성의 7월 음료 부문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말 2공장 맥주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며 “2공장 가동 이후 영업 BEP 도달 매출 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중장기 맥주 시장 점유율 15%에 도달한다면 안정적인 영업마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향후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상장 가정시 동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 재평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긍정적이다”며 “현 주가는 16년 예상 32배에 거래되고(역사적 밴드 중단수준) 있어 다시 관심 가져볼 만한 시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