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전자결제사업이 부각되면서 향후 핀테크 및 간편결제 시장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한국 온라인몰 PG사업자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준 11조원의 매출 중 2200억원이 PG사업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시장점유율 1위인 이니시스 매출액과 근소한 차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결제서비스 매출은 연평균 22.8%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간편결제의 실적 증가로 매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핀테크와 간편결제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단말기 중심의 간편결제 사업자가 부각되는 점은 주가에 리스크 요인이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면 결제할 수 있는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를 출시해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