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농구에서 심판과 관중을 속이는 플라핑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규칙 설명회를 열고 2015-2016 시즌에 강화되거나 달라지는 규칙을 소개했다.
플라핑은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상대선수, 심판, 관중을 속이는 과도한 행동을 뜻한다. 이미 국제농구연맹(FIBA)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KBL은 플라핑 제재 규칙 적용을 강화해 플라핑을 시도한 선수에게 1차 경고 후 2회 이상 반복할 경우 테크티컬 파울을 선언해 상대팀에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주기로 했다. 심판 판단에 의해 과도한 플라핑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바로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진다.
또 속공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파울에 대해서는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적용한다. 상대팀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주고, 이 파울을 두 번 저지른 선수는 퇴장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