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체코가 유로 2016 본선행 열차에 합류했다.
체코는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의 스콘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8라운드에서 라트비아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6승 1무 1패를 올린 체코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유로 2016 본선에 진출한다.
이날 체코는 라트비아를 꺾고 승점 19점(6승1무1패)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같은 시각 터키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는 3위에 올라있는 터키(3승3무2패승점12점)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1점이 앞선다.
이로써 체코는 개최국 프랑스와 E조에서 7전 전승을 거둔 잉글랜드에 이어 세 번째 유로 2016 본선 진출국이 됐다. 6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1993년 슬로바키아와 나뉜 체코는 1996년 대회부터 꾸준히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 경력은 없지만, 유로 199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동유럽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