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세계선수권 후프 17점대…메달 가능성은?

입력 2015-09-07 19:59수정 2015-09-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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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뉴시스)

손연재(21·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2015 세계선수권대회 후프종목 예선에서 17점대의 점수를 얻는 데 그쳤다.

손연재는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후프 예선에서 17.93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지난달 러시아 카잔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후프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연재의 이번 시즌 목표는 18.500점대 달성이었다.

그러나 손연재는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월드컵(18.200점)과 카잔월드컵(18.250점) 후프 예선 점수보다도 낮은 17점대에 그쳤다.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아직 연기를 펼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까지는 손연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7~8일 후프·볼 예선을 거쳐 8일 두 종목 결선을 연다. 이어 9~10일 곤봉·리본 예선을 거쳐 10일 해당 종목 결선에서 메달 색을 가린다. 11일에는 개인종합 결선이 열린다.

손연재는 이날 부진으로 세계선수권 2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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