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크라운제과 자사주 등을 인수해 지분율이 5%가 넘는 대주주로 부상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크라운제과 주식 6.44%(9만90주)를 신규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크라운제과 자사주 6만5500주를 장외 인수한 데 이어 크라운제과 계열 두라푸드 보유주식 2만4590주를 매입했다. 주당 11만1000원씩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였다.
크라운제과가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사들인 대신 신한은행이 크라운제과 주식을 매입하는 ‘맞교환 거래’로 풀이된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23일 예금보험공사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블록딜 형태로 매각한 지분 5.10%(1945만주) 중 17만주 가량을 100억원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