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윤권이 자신의 팬카페 ‘레인보우’에 내년 3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윤권은 8일 오전 7시 30분 ‘레인보우’ 카페 한 코너인 ‘From. Yoon Kwon’에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레인보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나윤권은 “진짜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지난 6월 공연 이후로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항상 표현 못했지만 늘 응원 와 주신 우리 레인보우 한 분, 한 분 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또 하나의 이유는 11년 동안 함께 해 준 우리 레인보우 가족에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 때문”이라며 운을 뗐다.
나윤권은 “제가 결혼을 합니다. 내년 3월이라 아직 날짜는 많이 남았지만 누구보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우리 가족들에게 글을 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레 말씀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친구가 일반인이기에 모든 걸 말씀 드릴 수 없었던 점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인생에서 결혼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기에 무엇보다 여러분의 응원과 축복을 받고 싶어요. 축복해 주실거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늘 무뚝뚝한 저를 11년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늘 제 편이 되어준 레인보우♡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제 마음 알죠? 항상 고마워요.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노래하는 윤권이가 될게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라고 끝맺음했다.
나윤권은 지난 2014년 6월께 지인의 소개로 만난 A 씨와 1년 3개월째 열애중이다. A 씨는 동양적인 미모의 소유자로 단아하고 참한 스타일이다. A 씨는 빼어난 미모와 좋은 성품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동안 나윤권과 A 씨는 최측근에게만 열애 사실을 털어놓고 비밀리에 교제해왔다.
한편, 나윤권은 감미로운 보이스와 가창력을 소유한 싱어송라이터로 2004년 데뷔 이래 ‘중독’, ‘나였으면’, ‘겁이 나서’, ‘기대’, ‘동감’, ‘술래잡기’, ‘눈 먼 사랑’, ‘안부’,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중독’, ‘첫 사랑이죠’, ‘몇 날 며칠’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싱글, 미니앨범, 정규앨범 등 18개의 온 오프라인 앨범과 총 12번의 개인 공연으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