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수출 10배, 인당 매출 3배 이상 증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KAI는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산 항공기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KAI 관계자는 “KAI의 경쟁력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KAI는 지금까지 경전투기 FA-50, 다목적헬기 수리온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이는 항공기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
2006년 1726억이었던 KAI의 수출액은 올해 2조원 규모로 10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인당 매출액은 2억6000만원에서 8억원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산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