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 황금희 조은숙, 삼자대면…복수 서막 열리나

입력 2015-09-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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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돌아온 황금희가 카리스마로 조은숙을 기선제압했다.

9일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8회에서 서동필(임호 분)에 버림받고 마을을 떠났던 미순(황금희 분)이 자신을 끝까지 나 몰라라 하고 임호를 빼앗은 애숙(조은숙 분)과 대면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미순을 보고 놀란 애숙은 경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동필이 행여나 옛 연인이었던 미순에 연정을 느낄까 불안해했다. 세련된 양장 차림에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미순에게 질투를 감추지 못한 애숙. 미순은 이런 애숙을 시종일관 무시하며 그를 도발했다.

미순의 컴백은 파란을 예고하는 일대 사건이 될 전망이다. 악녀 끝판왕으로 등극한 애숙과 복수의 칼을 갈고 화려하게 컴백한 미순, 애숙과 미순의 대립은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남편이 죽은 뒤 빚더미를 떠안고 도망자 신세가 된 정례(김예령 분)와 봉희. 해방촌에 가까스로 피신처를 마련했지만 봉희를 따라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마지막 남은 종잣돈 마저도 탈탈 털리고 말았다. 정례는 봉희가 엮이면서 불운이 끊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눈엣가시 취급했다. 봉희는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 정례가 자신을 다시 미워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울러, 춘식의 꼬드김에 넘어가 미군부대에서 물품을 훔치는 일당을 도와 망을 보다 미군에 발각되는 위기에 직면한다. 미군이 봉희를 향해 겨눈 총구에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는 봉희, “스탑”이라고 외치는 미순의 목소리로 끝이 난 이날 방송은 봉희와 미순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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