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은퇴경기 승리
(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은퇴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무패 신화'를 기록한 가운데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웨더의 통산 전적 49전 49승이라는 대기록이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이기 때문이다.
로키 마르시아노는 미국 출생의 이탈리아계 백인 복싱선수로 지난 1947년 데뷔해 J.월콧으로부터 세계 타이틀을 빼앗은 뒤 1955년 은튀할 때까지 49전 49승이라는 무패 기록을 세웠다. 그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영화 '로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메이웨더 로키 마르시아노 타이 기록에 네티즌들은 "메이웨더 로키 마르시아노, 둘 다 복싱의 전설" "메이웨더 로키 마르시아노, 어떻게 무패를 하지" "메이웨더 로키 마르시아노, 정말 대단한 복서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이웨더는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현지 언론이나 팬들은 이 말을 별로 믿지 않고 있다. 메이웨더가 이미 수차례나 은퇴와 복귀를 반복한 양치기 소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메이웨더가 내년쯤 은퇴를 번복하고 파키아오와의 재대결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