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출처=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방송 캡처)
'어머님은 내 며느리' 궁지에 몰린 김혜리가 울상을 지었다.
14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현주(심이영 분)와 경숙(김혜리 분)이 관계가 역전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는 경숙에게 "어머니는 왜 말도 안하고 결혼을 했어요. 도대체 언제 결혼하신 거에요?. 그래놓고 저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한 거에요?"라고 물었다. 경숙은 "넌 젊잖아. 난 결혼밖에 살 길이 없었어"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현주은 "결혼하신 건 잘 했지만 제 조카며느리가 되는 건데 할아버님과 박상무(이한위 분)님한테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경숙은 경악하며 나이를 속이고 결혼해 며느리와 손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경숙은 "박상무 나이 많은 여자 싫어해서 46살로 나이 낮췄다"고 고백했고, 성태(김정현 분)은 "그럼 사기 결혼을 한 겁니까. 더더욱 말해야죠. 조카를 속고 살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숙은 발끈하며 "사기결혼이라니, 어쩌다 말을 못한 것 뿐이지"라며 비밀로 할 것을 당부했지만 현주와 성태가 고집을 꺽지 않자 "막장 중에 개 막장이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