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공개하는 ‘슈퍼폰’과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첨병
LG전자는 16일 자사 페이스북에 ‘Something New, Sep. 21’이라는 문구와 메탈 스마트폰 후면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10월 1일 베일을 벗는 프리미엄 슈퍼폰에 이어 이달 21일 또 하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한 것. 시중에는 이미 LG 클래스 포스터가 부착되는 등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모습이다.
LG 클래스는 이달 9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F620’이란 모델명으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슈퍼폰에 앞서 공개되는 이 제품은 LG전자 최초 일체형 배터리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메탈 바디에 일체형 배터리 등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를 집약한 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A’와 SK텔레콤의 ‘루나’ 등과 비슷한 40만원대 중저가 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 역시 슈퍼폰과 함께 콘셉트와 연구개발, 마케팅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난해 11월 새 사령탑에 오른 조준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 사장의 전략이 담겼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새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는 미디어 초청장을 발송했다. 슈퍼폰은 좌우 메탈 프레임이 적용된 LG전자 최초 메탈폰으로, 전작(5.5인치)보다 커진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3GB 램,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그리고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