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의 활약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8분 동점골에 이어 2분만에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은 “60분 동안 2골을 넣었다. 그의 플레이에 나는 행복하다”며 “손흥민의 잠재력이 드러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진 어디에서든 뛸 준비를 하라”며 다양한 포지션을 요구했다. 그는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레버쿠젠에서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경험한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번 멸티골로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요구를 완벽히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