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이 상승했다.
EPL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시즌 6라운드까지의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팀 경기결과와 개인 출장기록, 공격 포인트등 총 6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손흥민은 5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뒤 313위에 올랐다. 그러나 20일 열린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172위로 상승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수비수 3명을 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데뷔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꺾은 바 있다.
유로파리그 1차 예선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빠르게 EPL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손흥민에 대한 현지 팬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반면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은 기존 261위에서 28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그는 19일 에버튼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청용(27ㆍ크리스탈 팰리스)의 순위도 339위에서 355위가 됐다.
한편, EPL 선수 순위 1위는 6경기에 모두 출전해 5득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24레스터 시티)가 차지했다.